SK에너지, 2분기 매출 11조 3036억원, 영업익 5808억원
SK에너지, 2분기 매출 11조 3036억원, 영업익 5808억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7.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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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SK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경질유 제품의 수출증대 및 석유개발 사업의 실적호조 등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는 23일 오전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2010년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11조 3036억원의 매출액과 58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62% 증가한 수치이다.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 손실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362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석유제품 수출증가, 석유개발사업의 호조 등에 따라 2분기에 총 6조 9000억여원의 수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직전 분기의 57%에서 62%로 늘어났다.

2008년 3분기에도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60%를 넘은 적이 있으나, 당시는 윤활유 사업부가 분사하기 전이라 SK에너지는 석유, 화학, 석유개발 등 3대 사업만으로 달성한 이번 수출실적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SK에너지는 “당사의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더불어 경질유 중심의 고부가제품 수출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영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하반기에도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 정보·전자소재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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