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황금기 9월, 사무관리직 채용 가장 활발
채용 황금기 9월, 사무관리직 채용 가장 활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0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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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황금기 9월, 사무관리직 채용 가장 활발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면 9월은 적어도 채용에 있어서 여왕이란 호칭이 무색치 않은 시기다.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이 몰리는 시즌인 까닭이다. 실제 인크루트 조사 결과 하반기 채용의 3분의 1이 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9월 한달 동안 자사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9월 한 달간 등록된 채용공고가 전년동월 대비 3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이번 9월 채용이 활발했단 뜻이다.

이는 지난해 9월과는 달리 추석연휴(지난해 추석연휴는 10월)가 끼어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할만하다. 보통 추석 전후로는 채용진행이 단절될 수 있어 채용을 잘 진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추석연휴가 없었다면 더 늘어날 수 있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전 직종이 폭은 다르지만 지난해 9월보다 공고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가장 채용이 활발했던 직종은 보통 사무관리직으로 통칭하는 ▶경영·사무·재무·기획직종. 전체 채용공고의 25.6%를 차지했다. 사무관리직은 공채를 통해 주로 뽑는 직종이다. 9월엔 하반기 공채가 몰려있어 관련 공고도 많았던 것. 지난해 9월에 비해서도 43.8%가 늘어 증가폭도 컸다.

▶영업·판매·TM 직종이 24.2%로 두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서도 공고가 1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1%를 차지한 ▶서비스직이 뒤를 이었는데, 지난해 9월보다 96.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전 직종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인터넷·IT·전자(10.4%) ▶전문직·디자인·교육(9.4%) ▶생산·정비·기능(6.4%) ▶유통·물류·무역(5.2%) ▶기계·건설·공학·기술(4.9%) 등의 순으로 공고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는 “지난 8월 하반기 채용계획 조사에서도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지만, 채용에 나서는 비율(57.1%)은 지난해(49.7%)보다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며 “10월에도 공채시즌이 이어져 채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직자들은 늘 채용공고에 눈과 귀를 열여 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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