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와 방학을 이용한 모발 이식수술 인기!
여름철 휴가와 방학을 이용한 모발 이식수술 인기!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07.21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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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환자에게는 여름휴가 보다 중요한것이 있다!

[데일리경제]최근 여름방학을 이용한 모발이식수술이 인기를 끌고있다.

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휴가나 방학을 이용해 모발이식수술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직장인의 경우 주위 동료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휴가를 낼수 있는 기간이 여름철 휴가 기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이어 "모발이식수술은 적어도 4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모발이식 수술 후 주위 사람들이 수술한 것을 쉽게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사회생활 하는데 지장이 없으려면 3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술한 날로부터 수술 후 상처 관리 및 실밥 제거가 끝나는 날까지 걸리는 기간은 10일 정도로 이 기간 동안 수술하는 날을 포함해 병원에 3-4 번 정도 와야한다.

이처럼 수술 부위가 수술 상처로부터 완전히 회복되는데 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모발이식수술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름휴가나 방학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20대 남녀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탈모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 기간을 이용한 모발이식수술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40~50대의 탈모환자들 대부분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 회복을 위해 수술을 택하지만 20~30대의 경우는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모발이식수술을 많이 하게된다.

오준규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 방법에는 절개법과 비절개식의 2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가 심하지 않아서 한번의 수술로 끝날 수 있는 경우라면 결과가 더 자연스러운 절개식 수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탈모가 심해서 한번의 수술로 끝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혼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수술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많은 개수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수술 후 통증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또 요즘에는 하루에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수술이 늘어나고 있다. 이 방법은 수술 시간이 8-9 시간 정도로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하루에 두가지 수술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도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

오준규 박사는 "여름철에 모발이식수술을 하게 되면 염증 가능성이 높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두피는 피부 중에서도 세균에 대한 면역력이 높고 상처의 재생력이 좋은 부위라서 수술 후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여름철에 수술하더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으며, 실제로 지난 10년간 여름에 수술한 환자들과 겨울에 수술한 환자들간에서 차이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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