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노력하는 인턴'이 정규직 전환 대상 1순위로 꼽혔다.
1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인턴사원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356명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만족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88.2%의 응답자가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싶은 인턴이 있었다'고 답했다.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싶은 인턴이 있었다'고 답한 314명에게 그 유형(*복수응답)을 질문한 결과, '묵묵히 열심히 배우고 따라 하려는 노력파 인턴'(55.1%)이 1위를 차지했으며, '주어진 일은 밤을 새서라도 마치는 성실한 인턴'(36.9%),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똑똑한 인턴'(36.0%)이 뒤를 이었다.
반면 꼴불견 인턴 유형(*복수응답)은 '지각 결근 잦았던 인턴'(43.8%), '업무 중 딴 짓 하는 인턴'(40.2%), '핑계가 많은 인턴'(38.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 여부에 관한 조사에서 '인턴 전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답한 기업은 11.8%에 불과했다. 대부분은 '지원자의 능력에 따라 정규직 전환 여부가 달라진다'(69.7%)고 응답했으며, '매번 일정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기업은 16.0%로 집계됐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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