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고양시는 오는 16일(금) 오후 7시30분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부제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3회 고양은나래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은나래합창단(대표 김선광)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개최하며 점점 짙어가는 싱그러운 녹음처럼 우리 마음을 상큼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특별히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귀여운 안무를 곁들인 ‘African song’ 등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김기순 및 모티브싱어즈가 출연해 정기연주회를 더욱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고양시 관내 어르신들로 구성된 고양은나래합창단은 지난 2006년 창단된 이래 건전한 노후문화를 선도하며 합창은 물론 봉사까지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담당자는 “그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되었던 우리 어르신들이 사회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어 실버합창단 활동을 함으로써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열정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날의 행사가 가족단위의 관객들은 물론 외로운 이웃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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