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디비씨홀딩스에 따르면, 이채영은 7월 14일 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경기장을 찾아 SK 야구단 응원과 함께 야구 흥행을 본격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채영은 최근 KBS 드라마 ‘전우’와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MBC 예능프로그램 ‘원더우먼’, 야구토크쇼 ‘야구 읽어주는 여자’ 촬영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때문에 ‘와이번스걸’로 야구장을 방문하는 횟수가 불가피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
이채영은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촬영 틈틈이 중계방송을 지켜봤지만, 와이번스걸로서 야구장을 직접 찾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월드컵에도 불구하고 많은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찾은 만큼, 야구팬들의 성원만 계속된다면 사상 첫 6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의 야구 사랑은 남다르다.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적부터 야구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말할 만큼 야구에 대한 애정의 깊이는 여느 남자 야구팬들 못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지상파 최초 야구 전문 토크쇼인 ‘야구 읽어주는 남자’의 MC를 맡기도 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에서 허일후 아나운서와 선수 출신 이순철 해설위원, 박동희 기자와 함께 그 날 진행됐던 야구 경기에 대한 중계, 경기 뒷이야기, 선수들의 사소한 습관 등에 대해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프로그램 중간에 이채영이 단독 진행하는 코너가 마련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그녀를 향한 제작진들의 기대가 적지 않음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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