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부산시가 결혼이민자 및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결혼식을 열어준다.
부산시는 10월 13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가족화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갈등과 소외감을 안고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 및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시는 웨딩드레스 한복 신부메이크업 웨딩사진촬영 등 예식 전반에 관련한 사항을 무료로 제공하며, 예식 후 시티투어 및 1박 2일간 경주에서의 신혼여행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각 구청의 다문화가족지원부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소득정도와 결혼지속기간을 따져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청 여성정책담당관실(051-888-3192) 또는 각 구청 다문화가족지원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