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혁필, "양악수술로 훈남됐다"
개그맨 임혁필, "양악수술로 훈남됐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7.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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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개그맨 임혁필이 최근 양악수술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활동을 쉬던 지난 몇 개월간 자신의 콤플렉스였던 주걱턱을 교정하는 양악수술을 받았다.

KBS 인기 개그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에서 "나가있어!"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킨 임혁필은 이번 양악수술과 치아교정으로 한층 세련된 훈남 이미지를 새로 얻었다. 누리꾼들은 "훈남이 다 됐다" "예전 모습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제 V라인이다"는 등의 반응으로 그의 변신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임혁필은 자신의 블로그에 "단지 예뻐지기 위해 성형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전에 부정교합, 악관절 등의 이유로 잘 씹지 못해 위장장애가 있었다. 이 수술로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 한다"라고 수술 이유를 설명했다.

즉, 자신과 비슷한 증세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는 차원에서 성형수술 경과를 밝힌 것. 오랜 고통 끝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선 개그맨 임혁필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양악수술은 턱의 기능적 교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주걱턱, 돌출입 수술과 같은 양악수술(위턱과 아래뼈 모두 수술)은 안면윤곽수술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난해한 수술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통상적으로 성형외과 또는 구강악안면외과(치과)에서 각각 시행하고 있는데,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의 양악수술 환자들은 단순히 예뻐지기 위해 수술을 결심한 사람들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형외과와 구강외과의 공동수술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양악수술은 외모적으로 이미지가 몰라보게 개선될 수 있는 수술이다. 하지만 어떤 수술보다 환자의 건강 또한 고려해야한다. 양악수술 환자들은 미용적인 문제 외에도 교합이상, 턱관절이상, 안면비대칭 등 다양한 기능적 이상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양악수술을 통해 위아래 턱의 위치와 치아의 교합을 모두 맞춰줘야만 이런 기능적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성형외과와 구강외과의 긴밀한 협진체제를 이용한 정확한 사전 진단은 보다 만족스러운 진료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주요한 조건이다. 안면윤곽 분석을 위한 ‘3D-CT’는 양악수술 후 예측되는 교합의 변동 및 안면비대칭 교정 등 정확하고 정밀한 안면윤곽 분석시스템이 가능하다.

유상욱 원장은 “과거 임상적인 특수기술의 발달이 다소 저조하였을 때는 그 준비가 복잡하고 난해하여 수술계획을 수립하는 데만 1주이상이 소요되는 힘겨운 작업을 거쳐야 했다. 반면 3D-CT는 얼굴뼈의 윤곽 뿐 아니라 근육, 지방, 피부 등 내부조직의 변화까지 입체적이고 비교적 정확하게 산출해내는 장점이 있어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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