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반도체·기계·전자 업종 수출 호조 전망
올 하반기 반도체·기계·전자 업종 수출 호조 전망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7.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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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올 하반기 반도체, 기계, 전자 업종의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반면 건설, 조선은 부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업종별 단체를 통해 취합·발표한 ‘2010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31.0%(지난해 동기 대비)의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반도체’ 업종과 중국 건설투자와 신흥국 설비투자 확대로 11.4% 수출증가율이 기대되는 ‘기계’ 업종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TV와 휴대폰 호조세가 지속되고 이에따른 전자부품의 수요증가로 11.8%의 수출호조가 예상되는 ‘전자’ 업종의 기상도도 ‘맑음’으로 전망됐다.

반면 ‘건설’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공부문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조선’ 업종은 여전히 절대 발주량이 예년에 못미칠 것으로 조사돼 기상도는 ‘비’로 예상됐다.

‘자동차’ 업종은 신차출시 이외엔 별다른 호재가 없어 내수판매가 지난해 동기대비 9.6% 감소, ‘섬유’는 수입소재의 국내점유율 확대로 내수가 하락세(-1.6%)로 돌아설 전망이다.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철강’, ‘정유’는 수출, 내수 모두 작년수준에 유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여 기상도는 ‘흐림’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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