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2010년도 상반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120만명을 돌파했다.
법무부는 올 상반기 총 체류외국인이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해 120만8544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단기체류자가 13.5% 늘어 체류외국인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91일 이상 장기체류한 등록외국인은 0.4% 증가에 그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이민자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와 8.2% 증가했다. 거소신고자는 거소자격 취득요건 완화로 37.5%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8만5667명(55.4%)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8만9024명,10.2%), 필리핀(3만8971명), 미국(3만1535명), 타이(2만7835명) 순이었다.
한편 2010년도 상반기 출입국자 수는 내국인 출국자의 급증으로 사상 최초로 2000만명을 돌파 2천36만272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내국인 출국자는 31.7% 증가했고 외국인 입국자는 8.7% 증가에 그쳤다.
법무부 관계자는 "상반기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하반기 총 출입국자수가 4000만명을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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