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축농증치료, "코 점막 습도 조절이 중요"
비염·축농증치료, "코 점막 습도 조절이 중요"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07.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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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레르기와 비염환자 증가

[데일리경제]최근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질환 중 알레르기성 비염환자 수 증가세가 가장 빠른 수준.

환경오염과 잘못된 생활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되는 기초체온 조절력의 저하로 비염환자들의 연령도 낮아지고, 치료를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만성비염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 열다'에 따르면 코의 정상적인 생리 작용(온도조절, 습도 조절, 호흡, 정화 기능, 후각 기능)을 위해 코 안은 항상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숨길을 열다'는 "만약 점액이 분비되지 않아 코가 건조할 때에는 점액이 가진 효과적인 기능(여과, 살균, 섬모 운동, 습도 조절)을 다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먼지나 세균에 쉽게 감염돼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염축농증 치료법에 있어 첫 번째 해야 할 것은 염증을 가라앉혀 코 막힘을 해소하고 비 점막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염증은 면역력을 높이는 내치(內治)를 통해 진정시킬 수 있지만 손상된 코 점막이 회복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손상된 코 점막을 치료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코 점막이 회복될 때까지 코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히 관리해주는 것이다.

'숨길을 열다'에서는 코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점막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코 세정제’와 ‘숨길차’를 권장하고 있다.

코 세정은 건조한 코 점막에 습기를 주고 코 점막과 비강의 섬모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세정을 통해 코 속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과 동시에 먼지와 이물질 등을 걸러내어 코의 여과, 정화 기능을 높여 손상된 점막이 회복하도록 돕는다.

'숨길을 열다'에서 권장하는 세정액은 코 점막 회복에 도움을 주는 약재를 증류해 만들었으며 우두(Wudu)와 같은 방법으로 세정을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숨길 세정액을 통한 세정법은 코 점막 전체에 약효가 작용하며 부비동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숨길온다차’ 역시 코의 건강과 치료를 위해 만든 차이다. 코 점막의 올바른 기능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역시 코의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숨길온다차’는 유기농 차 잎으로 만든 차와 코 점막에 좋은 약재를 같이 배합해 만든 차이며, 풍부한 맛과 향뿐만 아니라 차의 특성상 따뜻하여 비염 치료에 적합하다. 또한 머리를 맑게 해 주어 두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도 매우 좋다.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 열다'는 "코를 고치기 위해서는 코-비강 및 부비동-에 발생하는 염증을 치료하여 코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먼저이며, 이를 위해서는 체온조절력을 높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그 바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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