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곳 중 4곳, "인력 부족하다"
中企 5곳 중 4곳, "인력 부족하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7.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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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내 중소기업 5곳 중 4곳이 현재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원 300명 미만의 국내 중소기업 152곳의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실태'에 관해 조사한 결과, 83.6%의 기업이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현재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인력수급이 어려운 원인(*복수응답)으로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56.6%)가 1위를 차지해, 연봉·복리후생 등에 대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높음이 드러났다.

실제로 채용담당자들에게 '현재 재직 중인 기업의 연봉, 복지, 성과·인센티브제도'의 수준을 물었더니 '보통'(59.2%, 51.3%, 40.1%)이라는 답변이 과반수에 달했고, 동종업계에 비해 '잘 갖춰져 있다'는 답변은 각 28.3%, 23.7%, 27.6%에 그쳤다.

또한 직원 채용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해 묻자 최다수가 '필요한 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적다'(44.7%)고 답했으며, △전체 지원자 규모가 적다(19.7%) △채용한지 얼마 안 돼 퇴직하는 직원으로 인해 채용업무가 너무 빈번하다(18.4%) △지원자들의 희망연봉 수준이 높다(13.2%)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직무분야(*복수응답)로는 '생산·현장직'(33.1%)이 가장 많았고, △IT·정보통신(25.2%) △국내영업(20.5%) △연구개발(18.1%) 등의 순이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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