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창기업, 트윈 콘크리트 믹서 특허 취득
은창기업, 트윈 콘크리트 믹서 특허 취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4.03.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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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창기업 제공
은창기업 제공

(유)은창기업이 콘크리트 믹서 신기술을 개발을 통해 '트윈 콘크리트 믹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은창기업은 건설 기계 설비 플랜트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이동식 배칭 플랜트, 해양 배칭 플랜트, 고화제 생산을 위한 분체 설비 등 혁신적인 제작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BP, AP에 필요한 고강도 믹서, 골재 호퍼, 싸이로, 콘베어 등을 설계, 제작, 설치하고 있다.

은창기업에서 특허를 취득한 트윈 콘크리트 믹서는 나선형 블레이드에 부착된 팁을 회전시켜 레미콘 원료를 혼합하는 장비다. 스크류 모양의 블레이드와 개별적으로 나뉘어진 믹서팁을 하나의 형태로 고정시켜 연결되어 있는 주변 블레이드의 면을 따라 재료의 이동을 유도하고, 이동된 자재는 4개의 블레이드 밑단에서 만나 교차하며 혼합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기기존 샤프트 믹서의 고질적인 문제인 라이너 몰탈 코팅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레이드가 믹서 내 전체 면적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 시 자재의 교반과 더불어 기존 믹서의 기능을 충실히 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기존에 사용하던 샤프트 믹서의 경우 주기적인 콘크리트 코팅 제거가 필요하지만, 트윈 콘크리트 믹서를 사용하면 몰탈 코팅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데다가 작업 종료 시 물청소만으로 깨끗하게 믹서를 사용할 수 있다.

믹싱 방식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다. 샤프트 믹서는 팁과 라이너에 충격이 가해져 라이너가 깨지거나 마모율이 높으나, 트윈 콘크리트 믹서는 밀어주는 방식으로 팁과 라이너의 충격에 깨질 염려가 없다. 마모율도 훨씬 낮다.

은창기업 관계자는 “당사는 건설기계 분야의 다양한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콘크리트 믹서 신기술을 개발, 트윈 콘크리트 믹서 특허를 취득했다”면서 “트윈 스파이럴 믹서는 업계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샤프트 믹서와 비교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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