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23년 467억 당기순이익 기록하며 흑자전환
위지윅스튜디오, 23년 467억 당기순이익 기록하며 흑자전환
  • 박영복 기자
  • 승인 2024.03.21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단‘킬러들의 쇼핑몰’, 하단 좌측부터 ‘왕을찾아서’, ‘위대한개츠비’ 포스터. 사진 제공/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이하 “위지윅”)가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473억으로 전년도 대비해서 0.6%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감소했으며, 22년도 272억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던 반면 지난해에는 467억에 이르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종속회사 엔피 지분을 일부 매각하면서 연결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재무제표상 숫자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전체적인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상황”이라며 이어 “회계상 판단으로 연결 재무제표에서는 빠지나 여전히 경영권을 가진 엔피의 최대주주로서 긴밀한 사업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제작 콘텐츠의 볼륨 및 편수가 증가하면서 동기간 영업손실은 감소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창립이래 최대인 467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관계자는“그동안의 활발한 투자활동이 연이어 성과를 거둔 결과”라며 이어 “처분 전 투자자산 역시 각 영역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어 미실현이익까지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한 해 위지윅 그룹은 ▲ENA ‘신병2’, ▲MBC ‘넘버스:빌딩숲의 감시자들’ 등 색깔있는 TV시리즈를 비롯해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2’, ▲채널 A ‘도시어부’ 등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하는 예능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미디어콘텐츠 제작 역량을 다시금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1분기를 뜨겁게 달군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을 시작으로 조여정, 정성일 주연의 <인터뷰>, 구교환 주연의 SF 감성대작 <왕을 찾아서>, 박주현 주연의 드라이빙 액션 스릴러 <드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데이비드 호크니 미디어아트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라이트룸 서울’, K-뮤지컬의 브로드웨이 진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대한 개츠비>등 다양한 공연, 전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어 기존 제작부문과 신규 사업영역의 시너지를 통한 24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지 관심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