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이엔알,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 3건 출원…“AI 사물인식 기술 접목”
㈜고려이엔알,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 3건 출원…“AI 사물인식 기술 접목”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4.03.15 13: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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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려이엔알 제공

㈜고려이엔알(이준우 대표)이 AI 사물인식 기술을 접목한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를 3건 출원했다.
 
㈜고려이엔알은 서울 소재 연간 2만 9천톤(생활폐기물·재활용·음식물 포함)의 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회사로, 직원 70명 청소차량 및 포크레인 등 총 31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이준우 대표는 딥러닝을 통한 사물인식 기술이 쓰레기 분리 및 효율화에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는 확신이 들어 이를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이 대표는 최근 사물인식 기술을 통한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하게 되었다.
 
첫 번째 특허는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폐플라스틱 선별 및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Systems and methods for sorting and treating waste plastics using AI object recognition technology)이다. 폐플라스틱의 경우 표면에 먼지나 접착시트, 보호지 등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이를 그대로 파쇄할 경우 플라스틱 분말에 이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원료로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폐플라스틱 분쇄 전에는 작업자가 손으로 이물을 뜯어내야 한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사물인식 시스템’을 공정 제일 최 앞 단에 배치하여, 재활용 가치가 높은 플라스틱을 파쇄 전 미리 선별하는 시스템을 갖추면, 플라스틱의 가공을 용이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이점 생긴다.
 
두 번째 특허는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유리폐기물 재활용 처리 시스템 및 방법(Systems and methods for recycling glass waste using AI object recognition technology)이다. 국내 폐유리병의 재활용률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재사용 횟수 또한 선진국의 절반 수준으로 낮다. 건강음료병, 약병, 화장품병 등은 회수체계의 미비로 상당량이 매립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색깔별 분류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아 별도의 선별 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AI 사물인식 카메라를 공정 앞 단에 배치하면, AI 카메라부에서 촬영한 이미지 내에 오브젝트의 RGB 값에 따라 라벨링 된 폐유리병을 색상 별 및 오염도 별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경우 수작업으로 폐유리병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작업자의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유리폐기물을 재활용으로 처리하는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 특허는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폐비닐을 선별 및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ystem and method for sorting and treating waste vinyl using AI object ecognition technology}이다. 예컨대, 폐비닐을 재활용 시 손 세척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많은 인력이 필요하면서도 작업효율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정 제일 앞단에 비정형, 비정렬된 폐비닐의 색상 및 오염도를 인식하는 AI 카메라 스캐너부를 장착하여 비닐의 색상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색상에 따라 분류된 폐비닐의 오염도에 따라 세척 과정을 다르게 진행함으로 보다 효율적인 폐비닐을 재활용 처리가 가능하다.
 
㈜고려이엔알 이준우 대표는 “위의 특허를 기반으로 실제 공정을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KOMPTECH 과 독일의 ZERMA와 협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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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ㅜㅍㄴㅇㄴ 2024-04-05 17:38:58
지랄말구 빼기 앱 가라치지말구 제때 수거나 해가세요...;; 문의하니까 나보고 착오라 하노 좆소아니랄까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