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제조사 ㈜지엘플러스, 유엔식량농업기구 회의에서 친환경 에코팜 알려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제조사 ㈜지엘플러스, 유엔식량농업기구 회의에서 친환경 에코팜 알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4.03.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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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플러스 제공
지엘플러스 제공

미생물 소멸 방식 음식물처리기 대표기업 ㈜지엘플러스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회의에서 음식물쓰레기의 친환경 자원순환 시스템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FAO는 유엔 산하의 전문 기구 중 하나로 인류의 영양 상태 및 생활 수준의 향상, 농수산물 식량의 생산 및 분배 능률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세계 식량 안보 및 농촌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회의는 지난 3월 6일 FAO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태국 방콕에 소재) 주관으로 개최됐다. 주제는 ‘음식물쓰레기 발효 등을 통한 친환경 퇴비 제공으로 토양 영양 개선하기’였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이란,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가 참석했다.
 
지엘플러스는 회의를 통해 미생물 제제 바리미로 분해된 음식물쓰레기 부산물을 퇴비나 토양개선제로 활용한 경험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 공유하는 의미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약 10억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매립이나 매각되면서 온실가스를 만들어내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1700만톤 이상으로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는 각종 악취,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지엘플러스는 국내 음식물처리기 업계에서 유일하게 미생물연구소를 설립하고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분해·소멸시키는 기술을 연구·개발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생물이 분해하고 남은 음식물쓰레기 부산물은 토양개선제로 사용하는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엘플러스 음식물처리기에서 만들어진 음식물쓰레기 부산물은 토양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하얀곰팡이, 이스트, 락토바실러스 등 80여 종의 미생물을 만들어낸다. 이는 농작물을 크고 건강하게 키우는 데 이로운 성분이다. 때문에 지엘플러스는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부산물을 수거하고, 수거한 음식물쓰레기 부산물로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하는 에코팜을 운영한다.
 
에코팜은 지엘플러스 음식물바이오처리기를 통해 발생된 부산물을 재활용해,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 가공함으로써 지구 환경을 지키고 건강한 먹거리로 되돌려주는 지엘 제휴 농장이다. 이곳에서 생산한 농작물은 에코페이몰에서 판매해 자원순환의 싸이클을 만들었다.
 
지엘플러스는 에코팜에서 수확한 배추를 이용한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장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 고유의 문화로, 음식물 쓰레기 부산물을 이용해 키워낸 농작물로 만든 김장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진정한 자원순환 활동이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기술과의 접목으로 탄소중립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단순하게 버려졌던 음식물쓰레기를 별도의 운송, 처리과정 없이 각 가정에서 소멸시킬 수 있도록 해 2차 탄소배출을 막았다. 또한 그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수치화해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다.
 
지엘플러스 김완재 대표는 “FAO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해 음식물쓰레기 부산물을 이용한 농작물 재배에 대해 소개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환경을 살리는데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을 알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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