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이번 결정에 대해 “견고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 및 거버넌스 지표 부진,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0월에 제시한 2.1%를 유지했다.
피치는 최근 수출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이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내년까지 긍정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앞으로 피치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리 정부의 일관된 건전 재정 기조를 재확인하겠다”며 “역동 경제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적극 설명하는 등 대외신인도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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