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철도 지하화 "..수원에서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
한동훈 "철도 지하화 "..수원에서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
  • 박춘식 기자
  • 승인 2024.02.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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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국민의 힘 제공
자료사진=국민의 힘 제공

 

국민의 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구도심함께' 성장 공약을 제시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31일 경기도수원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원을 동과 서로 가르고 있는 철도를 예로 들면서 "특별히 어떤 잘못된 목적으로 가르려는 건 아니었을 텐데, 이 철도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것이고 그 이후로 사실 수원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세상이 바뀌었고 역사가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는 이 상황에서는 동서를 명백하게 가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쪽에 살고 계시지 않나. 서쪽에서 동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지금 저희가 걸어온 길었던 그 육교 외에는 없었던 것이다. 그 육교도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고 결국은 그것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격차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격차 해소를,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 드리고 싶은 선물로 지금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 이 철도를 지하화하는 것이 수원의 동서 간의 격차, 의도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고착화된 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와서 보니 왜 이걸 그동안에 모든 사람이 원했지만 하지 못했는지 알겠다. 대단히 어려운 과제인데, 그렇지만 우리 국민의힘은 쉽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겠다는 것이다. 저희가 이 부분을 반드시 해내서 수원 시민들의 그동안의 숙원과 수원 시민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겪어왔던 이런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런 어떤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큰 담론의 무슨 계급 투쟁 같은 걸로도 해소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거는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 아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활 속에 있는 명백하게 해결했었을 때 그 결과를 실용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저희가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철도 지화화에 대해 한 위원장은 "수원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 문제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도시들이 있을 것이다. 저희는 그 도시들에도 똑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런 부분에 문제점이 있으면 역시 우리가 이점을 같이, 그리고 같이 해결하는 것이 오히려 하나만 해결하는 것에서 경제적 타당성이라든지 이런 문제를 오히려 규모의 경제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잘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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