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개발 전문 기업 에이로봇은 지난 24일 개최된 HCI KOREA 2024 학술대회(이하 HCI 2024)의 Creative Award에서 자체 개발한 웰컴 로봇 ‘에이미(AIMY: AI Meets You)’로 'New Idea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HCI 2024의 Creative Award(CA)는 학회 내 창의적인 작품 데모 및 전시를 기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HCI 기술을 응용한 뛰어난 기술 작품 및 예술적 성향이 짙은 작품을 전시하는 Interactive Art Gallery와 기업, 대학, 기관 등에서 개발한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Business Showcase, 그리고 캡스톤이나 APP 등 구현 가능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공모하는 Capstone Project까지 총 세 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에이로봇은 이번 대회에서 웰컴 로봇 에이미를 출품해 선보였으며, 에이미만의 창의성을 인정받아 CA 프로그램 중 Business Showcase에서 New Idea Award를 수상하게 됐다.
에이로봇의 에이미는 웰컴로봇으로, 호텔, 레스토랑, 병원 등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장소에 투입되어 방문객을 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업체에 따르면, 에이미는 자율주행으로 공간을 다니며, 챗GPT와 같은 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한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와 눈을 맞추며 대화할 수 있는 헤드 트래킹 기능이나, 대화에 따라 제스처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등의 HRI(Human Robot Interaction, 휴먼로봇인터랙션)의 요소가 강화되어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한다.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는 “자사는 로봇이 상품으로서 시장에서 평가받기 위해선 결국 HRI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번 New Idea Award 수상을 통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에이로봇은 더욱 혁신적이면서도 모두를 위한 로봇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