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노사 2023년 임금협상 극적 타결 이뤄
한국선급, 노사 2023년 임금협상 극적 타결 이뤄
  • 이성우 객원기자
  • 승인 2024.01.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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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위기까지 예고됐던 노사 갈등, 막판에 원만히 봉합
서정웅 노조위원장, “상생하는 노사문화, 함께 성장하는 직장 되도록 노력할 것”
한국선급 노사 임금협상 모습(사진=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한국선급 노사 임금협상 모습(사진=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 소속 한국선급 노조의 노사 임금협상이 자칫 파업 위기까지 불거질 뻔했으나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10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끌어왔던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노사 갈등이 원만히 봉합된 것이다. 그간 한국선급 노사는 임금인상 폭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오며,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한국선급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준법투쟁을 진행하며 노사 갈등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한국선급 노조 서정웅 위원장은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사 양측이 크고 작은 진통을 겪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직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명섭 전해노련 의장은 “한국선급 노사의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한국선급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서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모두 14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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