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동훈 사퇴요구?..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대통령실 한동훈 사퇴요구?..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4.01.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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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국민의 힘 제공
자료사진=국민의 힘 제공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퇴요구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한 위원장이 사퇴요구를 거절했다는 입장이 전해졌다.

22일 한 위원장은 국회에서 대통령실의 사퇴요구 및 당무개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라고 못박고 "제가 사퇴요구를 거절했기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에 대해 전날 대통령실 인사가 사퇴요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 위원장의 사퇴요구설은 김경률 비대위원의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공개 사과"와 함께 한 위원장의 지난 18일 “전후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고, 걱정하실 만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한데 이은 19일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발언이 나온 이후 불거졌다.

이와 관련, '친윤'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피해자"라며 사과 불가 입장을 내는 등 불협화음이 있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의 불법행위를 무마하려고 당무개입도 불사하는 대통령, 국민의 분노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는 입장을 나타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취임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여당 비대위원장을 끌어내리려 했다는 황당무계한 소식이 들려왔다"며 "대통령실은 '용산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한 위원장은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며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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