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산업, ‘초록 나비’ 자원순환 캠페인 2024년에도 지속
㈜이솔산업, ‘초록 나비’ 자원순환 캠페인 2024년에도 지속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4.0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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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나비 캠페인 관련 사진>

㈜이솔산업은 초록 나비 캠페인을 통해 재생 에너지의 한 종류인 바이오매스 에너지로의 대전환과 폐 PLA 용기의 자원화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과 폐기물 감축을 실천하여 지구의 회복을 목적지로 삼고 있다.

이솔산업은 회수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 및 운영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 업체는 회원 가입에서부터 회수 신청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원스톱(One-Stop)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한, 회원사는 초록 나비 캠페인이 자체 제작한 회수 박스와 구획용 칸막이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각 박스는 약 1,300개의 컵을 보관할 수 있으며 사전 업무 협약을 통해 협의된 장소에 보관 및 회수 신청 시, 3영업일 이내에 무상 회수된다.

이솔산업은 지난해 5월부터 초록 나비 캠페인은 협업을 통해 폐 PLA 용기의 실질적인 회수를 실시했다. 업체에 따르면, 정기적 회수(골프장, 카페, 체험 전시회)와 비(非)정기적 회수(지역 축제, 컨퍼런스)로 구분하여 진행했으며 약 6개월 동안 8,532Kg을 회수 및 재활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플라스틱 사용과 자원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대다수의 업체가 긍정적인 반응이었으나 회수비용, 회수절차 및 회수 후 재활용 방법 등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특히, 친환경 제품의 사용 및 회수와 재활용에 대한 사회 분위기의 변동이 많아 지난해 하반기부터 참여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솔산업은 현재 상황과 자원재활용법을 고려할 때 하나의 공간에서 소비와 분리수거가 이루어질 수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골프장, 영화관, 또는 대형 마트의 푸드코트와 같이 소비자가 사용한 PLA 용기를 사업장 밖으로 가져가지 않는 장소들을 타겟으로 잡고 있다.

이솔산업 관계자는 “캠페인을 운영하며 대중의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바이오 플라스틱의 사용과 자원화에 대한 필요성을 대중이 인식할 때 참여율과 제도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라며 “일반 사람들도 환경에 흥미를 쉽게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를 개발하여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초록 나비 캠페인은 기업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이벤트성 캠페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3년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에도 지속으로 자체 비용을 들여 사회에 좋은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캠페인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며 그 시기가 빠를수록 좋은 일이다. ㈜이솔산업의 작은 바람이 거대한 태풍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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