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취업자 수 전년 동월 대비 28만 5000명 증가...60세 이상 증가세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 전년 동월 대비 28만 5000명 증가...60세 이상 증가세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4.01.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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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28만 5000명 늘면서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는 32만 7000명에 달했고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12월 취업자는 2809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만 5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집계한 취업자는 2841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32만 7000명 증가했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19년 30만 1000명 늘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1만 8000명 감소한 뒤 2021년 36만 9000명 증가세로 전환했다. 2022년에는 81만 6000명 늘어 2000년 이후 22년 만의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연령계층별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36만 6000명, 50대에서 5만 9000명, 30대에서 5만 4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8만 2000명, 40대는 5만 4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4만 3000명 줄었고, 도소매업에서도 3만 7000명 감소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4만 3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은 11만 4000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6%로 1년 전보다 0.5%p 올랐다.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7%p 상승한 69.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간 실업자 수는 78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 6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 대비 0.2%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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