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찬구-김기범 작가의 환경에 대한 색다른 시도, ‘2023 플로깅 전시회’ 개최
한찬구-김기범 작가의 환경에 대한 색다른 시도, ‘2023 플로깅 전시회’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4.01.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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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좌측부터) 김기범 작가, 전시회 관람객, 한찬구 작가 /작가 제공
사진 = (좌측부터) 김기범 작가, 전시회 관람객, 한찬구 작가 /작가 제공

한찬구, 김기범 작가는 3년 전부터 시작해온 플로깅 여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공유하고자 재미있으면서도 색다른 시도로 선보인 ‘2023 플로깅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플로깅 전시회는 서울 관악구 소재의 문실문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3년 전부터 진행한 한찬구, 김기범 두 작가가 플로깅을 통해서 주웠던 쓰레기를 전시를 함으로써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도출해 냈다는 평이다. 실제로 첫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관심 있는 40명 이상의 청년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주로 사용된 소재는 스티로폼, 박스, 버려진 흰 천 등으로 이들 쓰레기로 산을 만들어 선보였으며, 버려진 옷들을 춤 추는 것처럼 만들기도 하는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쓰레기들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탄생시켰다.

방명록까지도 버려진 박스를 활용했으며 작품을 소개하는 글은 이면지를 활용하기도 하는 등 작품들뿐만 아니라 전시장 대부분의 요소들이 재활용된 소재라는 점도 재치 있게 다가왔다. 답례품 역시 친환경 칫솔과 친환경 드랍커피로 선택해 전시회 시작부터 끝까지 환경에 대한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찬구, 김기범 작가는 CG프로젝트 유튜브 활동을 3년 전부터 진행하며 플로깅을 알리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두 작가는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아직 플로깅에 대한 의미를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전시를 기획하고 2023년말 본격적인 전시를 시작했다”며 “쓰레기를 전시하고 작품 하나 하나에 위로의 말과 의미들을 담아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관람객 분들이 환경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 플로깅 전시회’에 대한 내용과 관람평은 CG프로젝트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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