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윤 대통령 특검 거부권 ,가족지키기위해 국민과 대결"
홍익표 "윤 대통령 특검 거부권 ,가족지키기위해 국민과 대결"
  • 박기영 기자
  • 승인 2024.01.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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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민주당 제공
자료사진=민주당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대장동 50억클럽' 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제20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쌍특검법은 법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8개월 동안 무너진 공정과 상식, 정의를 바로 세워 달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대통령은 결국 본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과의 대결을 선택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역대 어느 대통령도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특검·검찰 수사를 거부한 적은 없었다. 첫 번째 사례"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국민을 버리고 가족을 선택했다.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수위롤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가족 비리 방탄을 위해 거부권을 남용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며"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은 물론, 국민에게도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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