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스테디셀러 연극 '라이어' 올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스테디셀러 연극 '라이어' 올려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6.09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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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인천종합문화예술관은 대학로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150만 관객을 돌파한 ‘라이어’ 1, 2, 3탄을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11일까지 연이어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1983년 샤프테스베리 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라이어’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8년 반 동안 장기공연 되었고, 이 후 4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라이어 1탄을 공연한 이후 그 뒷이야기인 ‘그 후 20년’과 라이어 3탄인 ‘튀어!!’ 3작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공연계의 불황속에서도 12년 동안 4,500회 공연,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문화대상 연극부문을 최초 수상하였다.

숨 돌릴 틈 없는 스피디한 전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으로 배우들에게 상당한 집중력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연극답게 그동안 ‘라이어’를 거쳐 간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먼저 초연 멤버로 주인공 스미스의 실업자 친구 스탠리 가드너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문식, 피도 눈물도 없는 형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정제영, 바람둥이지만 마음약한 주인공 존 스미스로 분한 배우 안내상 등 현재 TV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는 스타들이 연극 ‘라이어’를 통해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

2번 이상 관람한 관객이 40%가 넘는, 제목처럼 거짓말 같은 기록을 가진 연극 ‘라이어’ 1, 2, 3탄이 한자리에 모인 라이어 페스티벌(Liar Festival)!! 그 달콤한 거짓말에 빠져 볼 마지막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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