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그레이트 챌린저 되자"
한화 김승연 회장 "그레이트 챌린저 되자"
  • 박기영 기자
  • 승인 2024.01.0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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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삼중고 속에 시장은 위기를 반복하며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며 "100년 역사의 기업도 찰나의 순간 도태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이러한 시기에 단순한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혁신적인 한화만의 지향점이 필요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한화의 모든 사업에 기존의 틀을 넘어 월등한 차별성과 주인의식을 갖춰 가자"면서 "기존 주력사업은 그룹을 지탱하는 굳건한 버팀목"이라고 전했다.  "그만큼 오랜 관행과 타성에 젖기도 쉬운 환경일 것이므로 익숙한 판을 흔들고 당연한 것을 뒤집는 도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사업의 디테일에서부터 차별성을 만들며 한발 앞선 결과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자는 주문이다.

김 회장은 "그룹의 미래를 이끌 신규사업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더욱 깊이 몰입하여 추진해나가야 한다"면서 "지름길도 없고 목표 또한 가깝지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체 없이 실행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가 반드시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열악한 경영환경이 예고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라는 말처럼 한화의 그레이트 챌린저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또 다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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