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시스템, 네온테크·세일엑스와 함께 협력 체계 구성
에이디시스템, 네온테크·세일엑스와 함께 협력 체계 구성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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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디시스템 제공

무인항공기 전문 기업 에이디시스템이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을 위해 네온테크, 세일엑스와 함께 협력 체계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사는 이번 협력 체계 구성을 통해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 및 무인체계 발전 추진을 도모함으로써 수출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스텔스 무인기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해·공 무인체계 간 협업과 합동성을 보장하는 기반체계 구축, 핵심 기술 개발, 신속한 전력화 추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에이디시스템은 스텔스 무인 항공기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인 저피탐 설계기술과 스텔스 도료 적용 기술 바탕으로 차세대 무인 항공기에 적용될 스텔스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온테크는 무인항공기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차세대 무인항공기에 적용될 제어 소프트웨어 및 비행제어장치를 개발하고, 세일엑스는 차세대 무인항공기에 적용될 안티 재밍 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사는 오는 2025년 스텔스 무인 편대의 첫 비행을 시작으로 감시정찰 및 공대지 공격 임무를 수행하고, 2027년까지 1,000대 이상의 전력화 및 수출과 2028년까지 무인체계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 무인 항공 분야를 넘어 우주산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소형 및 공중 발사체와 위성 구조물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디시스템 관계자는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는 작전 시 유인 전투기의 적진 침투에 앞서 적과 먼저 전투를 하거나 정찰 임무 수행을 통해 조종사의 안전 확보는 물론 유인기와 협업해 임무에 투입되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전장 상황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며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근 무인항공기를 중심으로 방산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세 기업이 만나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도전을 통해 국내외 무인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수준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에이디시스템은 항공기 및 무인항공기 전문가들이 모여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우수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꾸준히 관련 기술을 확보하며 드론 및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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