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오토(주) 메르세데스 벤츠 설호석 과장은 차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다양한 자동차 관련 문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자동차 전문가다.
2013년 MINI(코오롱모터스)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폭스바겐(클라쎄오토)을 거쳐 현재 벤츠(KCC오토)에 입사하여 7년째 근무하고 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반도체 이슈 등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자동차 딜러로 활동해 온 10년 동안 특유의 성실함과 고객 응대를 통해 고객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자동차 딜러는 남다른 인연을 통해 시작. 자동차’라는 공감대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고객님들과 인연이 되는 감사하고 행복한 일
설호석 과장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궂은 일에도 웃으며 일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손님께서 함께 일하자며 제안을 해주셨다”며, “그 손님이 MINI 자동차 지점장이셨고, 그 인연으로 자동차딜러라는 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하는 세월만큼 고객들의 좋은 소식과 마지막 소식까지도 접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단순한 판매직원과 고객과의 사이가 아닌 더욱 두터운 관계로 지내게 되다보면 일이라는 생각을 넘어서 사람들과 인생을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본인의 업무에 만족감을 표했다.
본인이 7년째 담당하고 있는 벤츠에 대해서는 ‘최초의 자동차 회사’라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 그리고 이에 따른 규모와 역사를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의 신뢰성과 품질에 대한 확신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벤츠는 다양한 차종과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층이 접근할 수 있고, 경제적인 차량부터 고급 자동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차량의 특장점 및 성능 또한, 판매하는 입장과 구매하시는 입장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각 브랜드마다의 추구하는 가치와 매력이 달라, 목적과 구매력에 따라 브랜드 가치, 가격, 성능, 디자인을 선택해야
국내브랜드부터, MINI, 폭스바겐, 벤츠까지 여러 브랜드를 경험해본 자동차 전문가로서 차량 선택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설 과장은 “각 브랜드마다의 추구하는 가치와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함께하고 있는 브랜드를 ‘무조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내 브랜드도 충분한 제품력을 갖추어서,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선택지도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국산차와 외제차, 또는 브랜드만이 선택의 척도가 아니라 목적과 구매력에 따라 브랜드 가치, 가격, 성능,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소비자들이 차를 선택할 때에는 자기 선택과 주관이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과장은 “우스갯소리로 경차에서 벤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며, “조언과 설명을 듣다보면 본인이 생각하던 색상 및 차종이 아닌 다른 차종을 선택하고 후회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차량은 ‘내 마음에 드는 차!’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만족도가 높고 나의 선택에 대한 후회가 남지 않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프로모션 매달 바뀌지만, 분기마감 달 여유 물량에 대한 혜택 제공
자동차 딜러로서 ‘차량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아 왔다
이에 대해 “프로모션이라고 하는 가격적인 할인에 대한 부분은 일반적으로 매달 바뀌고, 새롭게 고객들께 제공되고 있다”며, “그렇다보니 매달 다른 것이 사실이나, 크게 보면 3,6,9,12 월 분기마감 달에 여유있는 물량에 대해 조금 더 혜택이 제공되는 부분이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구매 시기와 상황에 맞는 상담을 받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자동차 딜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 확보, 고객 만족과 자동차의 기능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
설 과장은 “현재 자동차 업계는 제품과 브랜드간 뿐만 아니라, 같은 제품 내에서도 비교가 되는 구조이다 보니 가끔은 무리한 요구를 해오는 경우도 있다”며,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고려하여 설명을 드리고 최대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조율하여 대응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의 기능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호석 과장은 “새로운 모델의 출시와 함께 벤츠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자료로 공부하고, 기능을 간단하게 설명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일반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준비를 한다”며, “또한, 성능, 안전성, 연료 효율성 등 각자의 욕구와 우선순위에 맞는 고객 니즈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츠’와 함께 하고 있는 ‘설호석’, ‘나를 만난 고객은 꼭 나를 찾게 만들겠다’
설호석 과장은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영업 시장에서 10년 동안 회사와 많은 고객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 설 과장은 “전시장이 많아지고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자동차시장 역시도 1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장이 되었다”며, “그 속에서 ‘나를 만난 고객은 꼭 나를 찾게 만들겠다’라는 각오로 짧은 전화상담부터 전시장 상담 시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진심이 가격경쟁을 넘어서 ‘설호석’이라는 사람을 브랜드화했고, 개인적인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를 믿고 구매하실 수밖에 없도록 하자’라는 마음가짐이 10년간,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설호석이 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