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탄소 종이기업 무림P&P(대표 이도균)는 종이와 펄프가 가진 친환경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산림과 해양 등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롯데월드와 함께 아쿠아리움 내 ‘종이로 즐기는 페이퍼리움(PAPERIUM)’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무림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지난 4월 14일 ‘저탄소 인증 종이 제품 확대 및 탄소 저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조성된 페이퍼리움은 업계 최초 ‘산림-해양생태관’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이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탄소 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친환경 제품 사용 등 일상 속 ESG 실천을 독려하고자 기획된 전시다.
무림은 페이퍼리움에서 저탄소 종이 제품 및 생분해 천연 펄프를 적용한 여러 오브제와 캐릭터를 선보였다. 전시 콘텐츠들은 종이의 원료부터 생산 기술까지 종이 제조 공정 속에 담긴 환경 친화적 가치를 방문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페이퍼리움 중앙에 위치한 약 2.4m 높이의 ‘친환경 페이퍼컵 트리’는 페이퍼 컵 아티스트 김수민 작가와 협업한 이색 볼거리다.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메시지를 담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컵 원지 ‘네오포레 CUP’과 천연 펄프몰드 용기로 연출한 작품이다.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신소재 종이필터로 제작된 오브제는 공기정화 효과와 더불어 시즌별로 변경돼 새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무림P&P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단순 관람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일상 생활에서 실질적인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에코 이벤트 ‘펭귄 친구들에게’도 준비했다”며 “무림의 저탄소 엽서에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모인 엽서 개수만큼 생물 다양성 관련 환경 단체에 기부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의 저탄소 종이로 만든 엽서, 스티커가 포함된 ‘무무와 친구들 저탄소 노트 세트’도 아쿠아리움 내 기프트샵에서 특별 할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무림과 롯데월드 아쿠라리움 양사는 이번 페이퍼리움 신설을 비롯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모든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교재 및 미션지 등에 무림의 친환경 종이를 도입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과 ESG 경영 강화에 협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