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뉴스검색 개편 대응' 정책토론회 개최..인신협과 국회의원 공동 주최
다음 '뉴스검색 개편 대응' 정책토론회 개최..인신협과 국회의원 공동 주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2.2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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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다음(Daum)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에 대응하는 정책토론회가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고민정, 민형배, 이정민, 조승래, 정필모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카카오뉴스검색서비스의 차별 이슈와 그에 따른 과제, 정책등이 토론주제로 제시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22일 다음 포털 뉴스 검색 기본값을‘전체 이용자’에서 ‘컨텐츠 제휴(CP)’ 언론사로 변경을 발표해 뉴스검색제휴사 기사들을 사실상 검색할 수 없게된 상황이다.

다음과 언론사와의 제휴는 포털에 검색 결과만을 노출하는 '검색 제휴'와 포털이 언론사 뉴스를 직접 제공하는 'CP' 등 2단계로 나뉘는데, 다음의 조치로 사실상 1100여개 검색 제휴언론사가 다음뉴스 검색에서 사실상 퇴출되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한국기자협회등 언론단체들이 규탄에 나서며, 다음의 뉴스검색 변경조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신협은 "다음의 검색차별은 인터넷신문업계 뿐만 아니라 언론학계, 법조계에서도 우려하고 있다. 우월적 지위의 포털사업자인 다음카카오가 인터넷신문과 지역신문사들을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한 사안이자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출판의 자유, 국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한 사건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카카오와 포털다음은 지금이라도 1176개 중소언론 및 지역언론의 언로를 막고 국민들의 뉴스선택권을 왜곡하는 정책을 철회하고 사과하고 정부와 정치권도 포털 다음의 반헌법적,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중소인터넷신문 죽이기에 대해 진상조사를 거쳐 언론자유 신장과 중소언론 보호, 육성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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