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링크, 옥스팜 방글라데시 재난위험 경감사업에 기부금 전달
인트라링크, 옥스팜 방글라데시 재난위험 경감사업에 기부금 전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2.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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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서울 광화문 인트라링크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

영국계 컨설팅 기업 인트라링크 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진행한 자선경매 행사 수익금 전액인 500만원을 옥스팜 코리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인트라링크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 조나단 클리브(Jonathan Cleave), 옥스팜 코리아 황현이 마케팅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금은 홍수와 사이클론, 가뭄 등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꼽히는 방글라데시에서 진행되는 재난위험 경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옥스팜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2021년 12월부터 기후위기 취약 지역인 방글라데시 중북부의 시라지간 지구를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역량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식수 및 위생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나단 클리브 대표는 “기후위기로 인한 변화는 이미 전 세계에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이상기후는 지역사회 일원들의 일상에 큰 혼란을 주고 있다. 인트라링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신기술과 솔루션을 다루는 회사로서 이번 기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트라링크 코리아는 이번 자선경매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일정 금액을 옥스팜에 기부하고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파트너십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인트라링크는 해외 유망 기술 및 테크스타트업 발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지원하는 영국계 비즈니스 컨설팅기업이다. 1990년 영국 옥스포드에서 설립되어 현재 서울, 상하이, 도쿄, 런던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옥스팜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80년 넘게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빈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6만 파운드를 지원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한국인들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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