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PLA 선도기업 ㈜이솔산업, ‘PLA 평판시트’ 일본 수출 계약 체결
친환경 PLA 선도기업 ㈜이솔산업, ‘PLA 평판시트’ 일본 수출 계약 체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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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산업 제공

국내 친환경 PLA 선도기업 ㈜이솔산업은 ‘PLA 평판시트’ 일본 수출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PLA(Poly Lactic Acid)는 99% 이상 바이오매스 기반 소재로 종래에 사용되던 석유화학계 소재 대비 탄소저감 효과가 매우 높으나 충격강도가 약하다. 후가공(절곡, 톰슨 등) 과정에서 파손이 되기 쉬우며 표면장력이 낮아 상업용 인쇄 설비(UV 옵셋 등)에서 인쇄적성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이에 이솔산업은 PLA 시트 제조과정에서 표면처리를 통하여 인쇄적성을 높여주어 인쇄 및 핫멜트(Hotmelt) 접착 등이 용이 하도록 개선하였으며 절곡, 톰슨, 고주파융착 등에 문제가 없는 충격강도가 개선된 PLA 평판시트를 개발했다.

이솔산업 관계자는 “종래에 사용하고 있는 PLA 시트는 주로 식품용기 및 일회용기 제조에 사용됐지만 인쇄, 절곡, 톰슨, 고주파융착 등의 후가공이 가능한 평판 형태의 PLA 시트가 개발됨에 따라 문구, 광고 용 등 산업용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졌다”라며 “이솔산업은 앞으로도 PLA 시트제품 시장에서 대전방지 기능, 난연기능 등 기능성 제품 기술 개발에 노력하여 다가오는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PLA 평판시트는 99% 이상의 PLA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표면 슬립(Slip)성이 매우 우수 하여 상업용 인쇄설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주파융착, Hotmelt 접착이 가능하며 충격 강도와 투명도, 인쇄성이 양호하다.

이솔산업은 일본 ‘D 社’와 PLA 평판시트 제품으로 문구용 클리어파일(Clear File)을 제작하여 상품화를 추진하였으며 1차로 2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초도 납품이 이루어 지면 문구용 클리어파일(Clear File) 외에도 다양한 문구용 상품 및 클리어케이스(Clear Case) 등으로 적용 제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솔산업은 앞서 기체차단성을 가진 생분해 커피캡슐용기 세이비(SavEB)를 개발한 바 있으며 2024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유럽과 북미를 겨냥한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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