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인증원(KMR)은 7일 ‘2023년 하반기 공정채용우수기관(Best of Fair Recruitment) 인증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제도는 인증ㆍ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이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KMR에 따르면, 2018년 11개사였던 인증기업이 2022년 47개사에 이어 2023년에는 60개사로 매년 공정채용우수기관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공정채용우수기관은 (6년 지속)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4사, (5년 지속)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10사, (4년 지속)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2사, (3년 지속)도봉구시설관리공단 등 11사, (2년 지속)경주시시설관리공단 등 8사, (최초 인증)김천시시설관리공단 등 26사이며, 자세한 인증기관 리스트는 한국경영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사항목은 총 3개 부문으로 채용시스템 부문(프로세스 규정/시스템 관리), 채용운영 부문(채용공고 및 원서접수/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전형/합격자결정 및 발표), 채용성과 부문(신규 채용자 만족도/재직률)으로 구분돼 있으며, 총점 700점(최초)/800점(갱신) 이상, 각 부문은 6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금번 심사결과 최고득점은 99.2%, 평균득점은 89.1%로 평가됐으며, 갱신 인증기관은 평균 91.5% 획득으로 최초 인증기관 85.8%보다 5.7% 포인트 높게 평가됐다. 갱신인증기관이 최초 인증기관보다 높게 평가된 결과는 최초 인증 획득 후 인증 유지를 위해 공정채용 시스템과 실행의 지속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영인증원 이영찬 본부장은 “청년 실업률이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으며 ESG 경영 중 특히 `S(사회)`와 연관성이 높은 만큼 많은 조직에서 채용 문화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준비과정에서 채용 규정 및 운영시스템을 정비하고 심사항목을 준수함으로써 채용에 대한 공정성 확보, 사회적 가치실현 및 신뢰도를 향상시켜 경영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에도 공정채용우수기관 인증이 상/하반기에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도 운영하고 있다. 공정채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면접관 양성프로그램’과 ‘채용실무자 교육프로그램’, ‘면접 감독관’도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영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