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스폰, 자사 ESG 플랫폼에 데이터 관리기능 추가
마크스폰, 자사 ESG 플랫폼에 데이터 관리기능 추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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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스폰 제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컨설팅 기업 마크스폰(대표 한정원)은 자사가 출시한 ESG 통합 관리 플랫폼 ‘EDK(ESG Dart Korea)’에 자회사 및 협력사 데이터 관리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마크스폰이 개발한 EDK(ESG Dart Korea) 2.0은 2008년 설립 이후 ESG 영역에 집중해 온 전문 컨설팅 기업의 ESG 컨설팅 역량을 담은 솔루션으로 공급망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등 ESG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외부에 공개하도록 지원하는 최적화된 IT 관리 시스템이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ESG 의무공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기업들은 ESG 데이터 수집단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재무정보와 같이 ESG 정보 역시 연결기준 데이터를 공개하게 되면 기업은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되는 종속회사들에 일일이 ESG 데이터를 요청해야 한다. 그러나 자회사 ESG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이나 전문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미 자회사들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기업들도 엑셀에 수기로 데이터를 입력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정확도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존재한다. 더불어 스코프 3 배출량 공시 의무가 적용되면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측정해야 하는데, 데이터 범위가 넓고 측정이 어려워 별도의 시스템 없이 관련 데이터를 취합하는 것은 더욱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스폰은 이러한 기업들의 현실을 반영하여, 고객사들이 자회사 및 협력사 ESG 데이터 등을 포함한 확장된 데이터 영역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인벤토리 기능을 강화하였다.

새롭게 추가된 자회사 및 협력사 데이터 관리기능은 데이터 취합뿐만 아니라 자회사 합산 기능, 금융배출량 합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EDK에 자회사 및 협력사를 등록하고 ESG 각 항목별로 원하는 지표를 선택해 자동으로 자회사 및 협력사에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다. 입력된 데이터는 자동으로 합산되어 공시되며, 자회사 및 협력사는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웹 보고서 발간 등 별도공시도 가능하다. EDK는 삼성증권, 한화오션,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과 기관들이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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