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KAIST 대학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 200억 상당 기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KAIST 대학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 200억 상당 기부
  • 박기영 기자
  • 승인 2023.12.04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AIST제공
사진=KAIST제공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KAIST 대학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으로 200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4일 KAIST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이중근 회장을 비롯해 이광형 총장, 부총장단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우정(宇庭)은 이 회장의 아호에서 따 온 이름으로, '우주의 정원'이라는 의미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바란다"며 기숙사 리모델링을 위한 기금을 기부했다. 

KAIST는 이중근 회장의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 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정사(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가는 KAIST 학생들이 '우정' 기숙사에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이번 이중근 회장님의 기부 결정으로 평소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신 선한 영향력이 KAIST에도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부영그룹과 회장님의 큰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그동안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