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전월 11만2910가구 대비 2501가구 감소한 11만409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서울(1575가구)과 인천(2949가구) 등의 미분양 아파트가 일부 팔리면서 전월(2만6099가구)보다 189가구 줄어든 2만5910가구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은 기존 미분양 주택을 임대로 전환하는 등 주택업계의 자구노력에 힘입어 전월(8만6811가구) 대비 2312가구 감소한 8만4499가구를 기록해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최고점이었던 2008년 12월(13만9000여 가구)과 비교해 약 40% 감소한 수치다.
준공후 미분양도 수도권 4392가구, 지방 4만5200가구 등 4만9592가구로 전월 5만788가구보다 1196가구가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분양아파트에 투자하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와 펀드, 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미분양아파트 매입 등 앞으로 미분양아파트 감소폭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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