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채화가 김기철 화백, 제50회 일본 미술협회전 신인 작가상 수상
석채화가 김기철 화백, 제50회 일본 미술협회전 신인 작가상 수상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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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채화가 김기철 화백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제50회 일본 미술협회전에서 신인 작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일본 미술협회전 창립 5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작가가 신인 작가상을 수상한 사례로, 그의 예술적 업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석채화에 몸담은 지 40년, 김기철 화백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예술의 길을 걷고 있다. 돌가루를 이용한 석채화는 마치 자연 그 자체의 색채와 빛을 담아낸 듯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김 화백은 이 독특한 재료를 활용하여 예술 작품을 창조함으로써 전통적인 석채화의 경계를 넓히고, 새로운 시각과 표현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돌가루의 입자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연의 색감을 살려내며, 돌 특유의 질감과 광택을 통해 자연의 빛을 표현한다.

한편, 김 화백은 “국제적인 무대에서 예술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석채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 간 소통의 다리가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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