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악단 ‘너울나래’,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주최 ‘더 버스킹’서 공연 펼쳐
앙상블악단 ‘너울나래’,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주최 ‘더 버스킹’서 공연 펼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1.24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너울나래 제공

IT결합 타악기 앙상블 악단 ‘너울나래’는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아티스튜디오와 함께 주관하여 당진 삽교천 함상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료된 'The busking(더 버스킹)' 공연에서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이 2021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취지의 ‘공감 페스티벌’로 처음 시작한 행사이다.

청소년 아티스트 댄스팀인 ‘챠밍’과 밴드팀 ‘대일밴드’, 프로뮤지션으로 구성된 ‘AT밴드’와 함께 금번 무대에 오른 ‘너울나래’는 이번 행사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명 나는 타악기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너울나래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IT 결합형 타악기 앙상블 악단으로, 2020년부터 단원의 선호도를 고려해 난타북과 드럼을 주 악기로 삼고 이 외에도 다양한 타악기를 사용하여 수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연령의 장애인이 참여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매년 강사와 단원들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합주하며 공연을 통해 단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궁극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공연을 함께 주관한 아티스튜디오는 청년 아티스트 단체로써 전문적인 공연기획과 운영, 연주 교육 등을 지원하며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너울나래’와 함께 공연에 참여한 AT밴드는 아티스튜디오 밴드다.

아티스튜디오 관계자는 "단원 모두가 즐겁게 연습하고 준비한 공연이기에 공연을 함께 즐긴 많은 분들에게 단원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즐거운 공연이 되고, 준비하는 과정 또한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