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엘비에스테크(이하 엘비에스테크)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제 11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엘비에스테크는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3 제 11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문화데이터의 개방 및 민간 측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하고자 진행된다. 경진대회는 ▲제품·서비스, ▲아이디어, ▲데이터분석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76개 팀이 참가했다.
엘비에스테크는 문화관광데이터를 활용한 증강현실(AR) 기반 보행약자 투어 서비스인 ‘WheelAR(이하 휠AR)’로 이번 대회의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휠AR은 휠체어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문화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위치까지 이동할 수 있는 보행 경로를 증강현실로 안내하는 솔루션이다.
이시완 대표는 “다양한 문화데이터를 활용하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나아가 이동약자들이 실제로 문화데이터를 이용하고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는 실제 프로젝트로 여러분 앞에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접근성 정보를 안내하는 무장애지도 구축과 더불어 시각장애인의 주문·결제를 돕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업체에 따르면, 올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GLOMO 어워드에서 ‘접근성 및 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사례’ 부문을 수상했으며, 국내유일 ‘이동약자를 위한 전용 보행안내 시스템’으로 NET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검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