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주한 외국 공관 초청 ‘중견기업 국제 협력 Meet-Up Day’ 개최
중견련, 주한 외국 공관 초청 ‘중견기업 국제 협력 Meet-Up Day’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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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 하는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지난 15일 중견기업의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확대 지원을 위해 ‘중견기업 국제 협력 Meet-Up Day(밋-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 주관한 ‘밋-업 데이’에서 미국, EU, 동남아시아 등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중견기업 대상 주요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밋-업 데이’에는 동아엘텍, 선일다이파스, 우진 등 중견기업 임직원 120여 명과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열한 개국 주한대사관, 투자청, 주정부사무소 등 스물세 개 주한 외국 공관이 참여했다.

‘밋-업 데이’는 ‘Going Global’ 슬로건 아래 이 홍 광운대학교 교수의 주제 강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의 글로벌 진출 전략 발표 및 주한 외국 공관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했다.

한국중견기업학회 명예회장인 이홍 광운대학교 교수는 ‘한국 중견기업의 위치와 기여, 그리고 가야할 길’ 주제 강연에서 “2021년 결산 기준 중견기업의 약 40%가 수출 기업이고,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약 43%는 해외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라면서,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성장 촉진 전략’ 등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미중 갈등 지속,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세계적으로 무역 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마련된 이번 ‘밋-업 데이’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중견기업의 또 다른 도약대이자 다국적 협력 강화의 첫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최종 목표인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유관기관, 주한 외국 공관과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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