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돼지집, 말레이시아 4호점 말라카점 오픈
하남돼지집, 말레이시아 4호점 말라카점 오픈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1.15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남돼지집 제공

프리미엄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이 말레이시아 내에서 4번째로 말라카점을 1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하남돼지집 말라카점은 총 41평 규모로 말레이시아 반도 서남부에 위치한 해상교역로의 중심 항구도시 ‘말라카’ 지역에 위치해 있다.

말라카는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이자 관광 도시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문화가 유입되어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하남돼지집 말라카점은 서양, 아시아 음식점이 밀집된 교외 지역에 오픈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유의 삼겹살 문화를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21년 2월 오픈한 말레이시아 KL 유나이티드포인트점을 시작으로 23년 6월 KL 뱀부힐점, 11월 JB R&F몰점 등을 연이어 개점한 하남돼지집이 단 시간 내에 4호점 오픈을 진행하게 된 배경에는 해외 매장의 성공이 있다. 최적의 온도에서 부위별 식감을 살려 고기를 구워 주는 서비스로 차별화에 성공하게 되면서 지역 사회 내에서 한국식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하남돼지집이 제작지원에 나선 국내 드라마, 예능 등이 OTT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전파되면서 브랜드 노출에 따른 인지도 상승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K-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 주민들이 드라마나 예능에 나오는 삼겹살 전문점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남돼지집을 찾는 것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러한 전략 덕분에 말레이시아 1호점 KL 유나이티드포인트점은 46만링깃, 한화로 1억3천만원 상당의 월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2호점 KL 뱀부힐점도 월매출 50만링깃, 한화로 1억4천만원 가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달 초 오픈한 JB R&F몰점도 일매출 1.8만링깃, 한화 51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면서 하남돼지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하남돼지집은 말레이시아 거주 한인 및 현지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하남돼지집을 방문할 수 있도록 4호점 말라카점 오픈을 결정했다. 현재 하남돼지집은 말라카점 오픈을 앞두고 본사에서 파견된 교육 지원이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식 및 서비스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동환 하남돼지집 경영전략실 실장은 “말레이시아 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해외 진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의 국가, 지역에서도 해외 매장 설립을 논의 중이다. 말레이시아를 통해 확인된 하남돼지집의 저력을 바탕으로 K-Food 대표 메뉴 삼겹살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대한민국을 넘어서 글로벌 넘버1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