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023년 3분기 실적, 매출, 영업이익 감소..에너지향 강관 제품 가격 하락등 영향
세아제강지주, 2023년 3분기 실적, 매출, 영업이익 감소..에너지향 강관 제품 가격 하락등 영향
  • 박기영 기자
  • 승인 2023.11.14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아제강지주가 2023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6.2% 감소) 및 영업이익(28.5% 감소) 감소했다.

북미 오일&가스(Oil&Gas) 산업 내 공급 병목 현상이 해소되며, 에너지향 강관 제품 가격 조정으로, 유정용강관 및 송유관 제품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

에너지향 강관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 내 관련 수요가 견조해 높은 판매량이 유지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판매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비 감소했으나, 한국, 미국, 베트남 등 자사 글로벌 생산법인들의 안정적 공급망 및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점진적으로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5.3% 감소), 영업이익(17.6% 감소) 감소 이유에 대해 전방산업의 전반적인 시황 악화,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미국 내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가격의 일부 조정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회복 및 북미 에너지용 강관 산업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수익성 반등 및 해상풍력&LNG 향 친환경에너지용 강관 판매 지속 증가 추세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세아측은 국가별 에너지 안보에 기초한 기후변화 대응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에너지 시설투자 증가 기조는 수십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OPEC의 감산, 개도국 에너지 소비 증가, 유럽 및 중동 등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확산 우려 등으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로 인한 미국 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향 강관제품의 글로벌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의 신규 글로벌 LNG 프로젝트들이 전개되며 내고강도, 내부식 성징을 요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클래드(CLAD) 강관 수요 증가 및 해상풍력향 하부구조물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지역 블록화 등 거시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세아제강·세아창원특수강·동국제강 3개 사 간 클래드 제품 소재 공동 개발, 저탄소 솔루션 (CCUS, 수소) 개발 등과 같은 전략적 활동 강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및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