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소속 권현아 선수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배드민턴 3관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9년 제29회 대회 이후 14년만에 전남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9578명(선수 6061명·임원 및 관계자 3517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이 31개 종목(선수부 28개·동호인부 18개)에서 열전을 벌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속 권현아 선수는 혼성 복식, 여자 단식, 여자 복식에 참가해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을 수상했다.
권현아 선수는 올해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참가해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권현아 선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항상 훈련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선수, 성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엿새 동안 선수단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투혼으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수단의 아름다운 도전이 내년 파리 패럴림픽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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