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센, 탄소중립 건설 녹색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안센, 탄소중립 건설 녹색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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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PP 방수시트 공법 주목
안센 제공

한국건설방수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8회 한중일 방수 심포지엄 포럼이 지난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개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각 나라별 방수 현황 발표 및 다양한 기술 사례가 소개됐다. 한국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수연 연구교수가 국민건강과 직결된 물 관리에 대체 소재의 적용으로 PP소재를 발표했다.

김수연 연구교수는 “FRP(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공법은 시간이 지나면서 유리가루가 물에 용출되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에서 사용되는 에폭시, 폴리 우레아 페인트 등은 수돗물에 함유된 잔류염소성분에 의하여 물에 녹아 시간에 지남에 따라 방수 소재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30년 넘게 사용했던 일본의 반도체 수처리 설계기술 FRP공법은 초순수 및 폐수에서 사용되는 불화수소가 유리를 부식시켜 물과 관련된 미세한 공정 기술을 요구하게 되었다. 또한 방수재료는 보편적으로 3년 하자보수 기간이 지나면 반복적인 보수, 유지 등을 하면서 고질적인 현장 누수가 이어져 왔다는 설명이다.

㈜안센(대표 윤종구)은 포럼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PP(폴리프로필렌)시트는 내화학성을 강화해 기존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염소성분에 대한 부식을 해결했다. 물 보관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현장의 비산먼지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전했다.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오상근 회장은 “안센의 친환경 PP 방수시트는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어 최소의 현장 인력 배치가 가능하다”며 “탄소중립 건설기술에 적합한 제품이다”고 추천했다. 현재 PP 방수시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초순수, 폐수, 용수, 산, 알카리조 등의 현장에 설치 한국 수자원 공사 정배수지, 약품탱크 등 적용 운영 되고 있다.

안센의 윤종구 대표는 “친환경 PP 방수시트의 기술을 발표하며 중국 측의 방수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며 “오는 16일부터 18일 까지 중국 정부 산하 중국건축업 협회의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센은 2016년 설립됐으며 특허 10건을 등록할 정도로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투자자 모집과 상해, 두바이, 인도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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