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학회 올해의 책 4권 선정 '책공방 탐사', '세계의 식물원 산책 3', '독서의 온도, 모임의 체온', '사랑의 심리학
한국출판학회 올해의 책 4권 선정 '책공방 탐사', '세계의 식물원 산책 3', '독서의 온도, 모임의 체온', '사랑의 심리학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3.11.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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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학회 제공

한국출판학회는 지난 7일 올해의 책으로 '책공방 탐사', '세계의 식물원 산책 3', '독서의 온도, 모임의 체온', '사랑의 심리학' 등 4권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올해의 책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경도 부회장, 위원 이민우 홍보이사, 윤미진 이사가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활자와 책, 문화에 몰두하는 책공방 사람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책공방 탐사'는 제책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색지를 재활용해 본문 용지로 사용하는 등 수작업의 가치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세계의 식물원 산책 3'은 신구대학교 이숭겸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이 20여 년에 걸쳐 방문한 60개국 400여 곳의 식물원을 기록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식물원들의 원예적, 역사적, 학문적 가치를 전면 컬러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소비'의 대상에서 '공유'와 '공존'의 공간으로 발전하는 식물원의 문화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독서의 온도, 모임의 체온'은 부산의 독서모임 커뮤니티 '북텐츠'를 운영하는 저자가 독서모임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은 안내서로, 유료 운영의 필요성과 운영진에 대한 보상 체계를 제시한다.

'사랑의 심리학'은 사랑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종합해 인간 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한 책이다. 부모와 자녀, 낭만적 관계, 신과 인간 사이의 사랑을 다루며, 사랑이 인간 삶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출판학회는 1969년에 설립된 이래, 우수도서 발굴 및 독서출판문화의 진흥을 위해 '올해의 책' 선정 사업을 2020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선정된 책들은 한국출판학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의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

한국출판학회 김선남 회장은 “올해의 책이 독서출판문화를 창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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