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 상생대책없다? 을왕주민들 "교통대책, 상생방안" 촉구
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 상생대책없다? 을왕주민들 "교통대책, 상생방안" 촉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1.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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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개장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성과 관련, 영종국제도시 을왕동 주민 및 상인들이 "지역상생방안"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9시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공사 앞 인도에서 집회를 가졌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는 1275실 규모 호텔 타워 3개와 실내 워터돔, 다목적 전문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를 열고 '서울지방항공청의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와 '교통 대책 마련', '상생 협의안' 제시 등을 촉구했다.

지난 10월 25일 인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도 인스파이어가 제시한 상생 협력안을 두고 질타가 이어졌다.

허종식 의원
허종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 미추홀구 갑 허종식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구에 개장을 앞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음식점, 카페, 의류점 등 90여개가 들어서는 것과 관련 " 을왕동‧왕산‧덕교동 소상공인들에게 타격이 우려된다"며 사업자가 내놓은 상생협력안을 질타했다.

이어 상권영향평가서 공개를 비롯해 부실한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상생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을왕동 통합대책위원회 이강근 위원장은 " 현재의 도로상태로 인스파이어가 개장하면 이태원, 오송지하차도 참사등 예기치않은 대형재난사고가 을왕동에도 일어날 것은 자명하다"며 "주무관청인 서울지방항공청은 절대로 준공승인을 내주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또 "리조트 개장으로 직접 피해를 받는 주민들과는 소통도 없었고 상생 대책도 부실하다”면서 "상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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