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대통령이 31일 국회를 방문했다.
국회 접견실을 방문한 윤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 왼편으로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 김대기 대총령 비서실장 이 배석했다.
마주한 오른쪽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김영주 정우택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 국민의힘 윤재옥 언내대표, 이광재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기현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게 “상당기간 무리를(하셔서) 고생하셨으니 사후관리를 잘 해야 한다며 인사를 건넸고, 이재명 대표는 “기력이 조금(떨어졌다며) 단식으로 인해 가족들이 애를 많이 태웠다"며 사전 담소를 나누었다.
김진표 의장은 “대통령께서 지난해 5월 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국회 방문”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제가 국회의장이 되고 나서 이렇게 대통령님과 여야 당대표님 그리고 원내대표님 또 5부 요인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만남을 많은 언론,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경제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듯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민에게 희망드리기위해선 정치권이 여야를 떠나서 첫째 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 문제 해결이라는 특단의 각오를 해야할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오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해서 국회는 본격적으로 내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예 산이 국민의 삶에 보탬되도록 하려면, 그 내용 면에서도 적재적소에 투입 되어야 하나 시기 도 놓쳐선 안 된다. 적재적소, 적기의 원칙이 지켜져야 할 것 같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에 윤대통령은, “저는 시정연설에서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어쨌든,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주신 의장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어차피 여야가 다 정부도 함께,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만. 어려운 민생을 저희가 어떻든 해결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 저희들도 민생이 안 좋은데 대해 계속 현장을 파고들고 경청하면서, 국회도 저희들이 잘 설명하고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예산안에 관련된 국정 방향과 예산안에 관한 설명을 오늘 드린 것 만으론 부족할테고 앞으로 예산국회에서 정부에서도 예산안을 편성하는 입장에서 언제든 요청하는 자료 설명 아주 성실하게 잘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환담을 나눈 후 비공개 면담에 들어갔다.
이번 대통령에 대한 야당대표와의 만남은 지난 대선 이후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