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그라프, 렌티큘러 선구자 ‘배준성 작가’ 개인전 개최
갤러리 그라프, 렌티큘러 선구자 ‘배준성 작가’ 개인전 개최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3.10.19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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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그라프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렌티큘러 선구자 배준성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그라프는 2022년 서울 한남동에서 개관해 작품에 대한 깊은 고찰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큐레이팅의 다양한 초대전과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자연과 동물,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 작가를 소개하며 공존의 미학을 전하고 있다.

이번 배준성 개인전은 실사와 그리기, 유동성과 정체됨 그리고 현실과 가상의 세계라는 이중성을 활용해 다중적 의미를 밝히는 작업을 렌티큘러(lenticular) 라는 필름의 활용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렌티큘러는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서 여러 이미지를 교차로 볼 수 있는 특수한 재료로, 같은 화면에서 다른 이미지로의 변화를 볼 수 있다.

특히 배 작가의 신작 ‘on the stage’ 시리즈도 전시하며 그의 새로운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배 작가는 1967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프랑스 퐁피두 센터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 소장돼 있다.

갤러리 그라프 유정원 대표는 “따스한 정서를 바탕으로 예술의 생명력에 중요시하고 보다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길 시도하며 작가의 작품세계를 다각도로 바라보고자 한다”면서 “삶과 예술의 즐거움을 관객, 컬렉터와 함께 나누는 따스한 공간으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준성의 작업세계와 감상의 확장‘ 아티스트 토크는 10월 27일 (금)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오프닝 리셉션은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갤러리 그라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연결된 링크 구글폼 작성을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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