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와이소셜컴퍼니, Global Impact Chapter 컨퍼런스 성료
엠와이소셜컴퍼니, Global Impact Chapter 컨퍼런스 성료
  • 박기영 기자
  • 승인 2023.10.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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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C 제공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는 싱가포르 테마섹 트러스트(Temasek Trust)가 설립한 임팩트투자 전문 조직 CIIP(Centre for Impact Investing and Practices)와 공동주최한 Global Impact Chapter(GIC) 컨퍼런스를 싱가포르 테마섹 샵하우스에서 개최했다.

MYSC는 본 행사를 통해 신설될 싱가포르 법인에 대한 계획을 선포하고, 영국과 베트남 현지에 투자하는 2개의 펀드 출자 공식화와 함께 임팩트 생태계에 필요한 Relationship Capital을 만들어 동남아에 대한 직접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오후세션으로 나뉘어 임팩트 주류화에 대한 거시적 생태계 운동과 미시적 임팩트투자 모두를 다루었다. 오전 세션은 높은 사회환경적 성과와 투명성, 책무성을 검증받은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운동인 비콥(B Corp)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비랩은 최근 CIIP와 아시아 엑설런스센터(Centre of Excellence for Asia) 공동 설립 계획을 발표했는데 1부는 테마섹 트러스트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비콥 인증을 받은 ABC Impact의 임팩트 디렉터 실키 라헤자(Silky Raheja)와 MYSC 김정태 대표가 비콥 인증 과정을 통한 성장과 투자 기업들에 적용한 사례들을 발표했다.

2부는 아시아의 주요 비콥 기업들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자동차 폐기물로 패션아이템을 만드는 한국 기업 컨티뉴의 최이현 대표, 가사도우미의 윤리적인 채용을 연계하는 싱가포르 기업 위아케어링(We Are Caring)의 데이비드 벤사돈(David Bensadon) 대표, 세계 최대 낙농제품 기업 다논의 인도/동남아시아 지속가능성 및 홍보 팀장인 카린 라미나(Kairin Rameena)가 비콥을 통한 지속가능성 혁신 사례들을 공유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마켓별 임팩트 플레이어들이 자신들이 어떻게 임팩트 생태계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현재 어떤 기능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앞으로 임팩트 생태계에서 어떤 요소들이 중요해질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MYSC 김정태 대표는 “한국 기관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주관한 행사 중에 가장 많은 싱가포르 현지분들과 외국분들이 참여한 최초의 국제행사라는 현지의 피드백을 들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이 주도하기 보다는, 한국의 경험과 자산, 그리고 강점을 적극 공유하고 현지 펀드에 직접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필요를 먼저 존중하면서,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의 임팩트 벤처캐피털, 패밀리 오피스, 생태계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공동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CIIP의 CEO인 Dawn Chan은 “오늘날의 사회 및 환경적 도전 과제는 대담한 집단 행동과 혁신을 요구한다”며, “CIIP는 Temasek Shophouse에서 열린 글로벌 임팩트 챕터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마켓의 이해관계자과 생태계 빌더들을 한 자리에 모아 협업의 장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B Corp 인증은 투자자, 구성원 및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의 유익을 위해 결단한, 지속가능한 기업을 찾아낼 수 있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라며, “이런 지속가능성과 임팩트에 대한 움직임에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보여주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운용 실무 총괄을 맡은 노성진 MYSC 선임컨설턴트와 김원희 MYSC 컨설턴트는 “글로벌 임팩트 생태계에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있는데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일 기회는 많이 없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행사는 각 마켓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팩트 어벤저스들의 모임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활동하던 플레이어들이 한 팀이 되어 역할과 강점들을 나누고 협업지점을 찾았는데 서로에게 정말 힘이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MYSC는 앞으로 다음세대가 만들어질 때까지 계속 이런 자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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